(일상)집 밖으로

출국과 입국

견마지로 2023. 8. 12. 15:15
  
  

2023.08.02

 

오후 12시 30분

처갓집에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이민가방 6개와 기내용 캐리어 4개

백팩 4개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웃사촌들이 

너무 아쉽다며

인천공항까지 배웅해 주셨서

너무 편안하게 도착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을 갔습니다.

한국을 떠나기전 

롯데백화점 상품권이 있어서

사용하고 가려고 했습니다만,

인천공항 면세점에 롯데백화점은 없네요.

 

환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비행기 시간(오후 6시 5분) 약 30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연령구분없이 

1인당 $10,000미만은

세관에 신고 없이 출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항에서 환전하니

환전수수료가 무지 무지 비싸네요.)

 

올 때까지 

모두 모두

건강히 잘 계세요.

이륙하고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식사를 줍니다.

약 10시간을 비행하는데

캐나다 도착 한 시간 전쯤에 

식사를 줍니다.

 

국과 16시간 시차가 있어

2023.08.02 오후 2시 10분에 

캐나다에 도착했습니다.

 

입국심사 전 

무인 기계의 유리 부분에

여권을 펴서 스캔이 끝나고 나면

간단한 질문이 나옵니다.

(언어 선택하는 부분에 한국어가 있습니다.)

동반자가 있나요?

어디에 거주하시나요?

비자의 종류는 뭐나요?

체류일수를 입력하세요?

아내만 학생비자(Study Permit)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저와 아이들은 입국심사하면서

비자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기본적으로 저와 아이들은 동반비자지만,

혹시 몰라서

저는 학비를 보태기 위해 일하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담당자가

모두 기다리라고 하고

약 1시간 지나니

제 이름을 부르며

저만 따라오라고 합니다.

  
  

 

따라가면서

이민용 가방에

 약 가지고 온 것이 문제가 됐구나....

(갑상선, 고지혈증, 간경화, 혈압약 등 

2년 치를 받아오니

약만 한 보따리를 싸 오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은

기내용 캐리어 등에 담아와야

걸리더라도 대응이 쉽다고 하였지만,

저는 너무 약이 많아

기내용 캐리어에 약만 가득 담아있으면

더 이상한 것 같아

이민용 가방에 넣었습니다.)

 

구석으로 부르길래 가보니

심문실 같아 보였습니다.

"X 됐다"

그런데,

안에 지문인식기와 사진 찍는 것이 있었습니다.

 

취업비자(Work  Permit)를 주기 전에

지문인식과 사진을 찍어야 된다고 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아싸라 비아~~

콜롬비야~~~

(아 여기는

브리티시 콜롬비야지~~~)